2024-08-13
#PPI #실적발표 #NFIB #MACRO #Daily[시장신호등]
- Macro: Good id Good
- 시장느낌: 긍정(▲ FOMO는 아니지만 경기침체 우려가 확실히 잦아들며 하방이 강했던 주도주로의 회귀)
[느낌점]
- 시장은 경기 침체를 우려하고 있음이 확실, 지표 발표 전 크게 빠지지 않는 PPI가 나온다면 경기에 대한 우려가 상쇄되며 더할나위 없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음
- 실제 지표가 발표되자 금리도 10년물이 1%대 떨어졌다가 바로 반등하면서 침체가 아님을 반영하기 시작했음, 다만 나스닥 선물의 경우 장 시작 전까지 +0.5%대로 미적지근하게 반응하며 눈치보기에 들어갔는데 나는 확신을 갖고 더이상 보지 않았음
- 시장이 강할 때는 초반부터도 강하게 치고 올라간다는 점을 다시금 느꼈음, 지난주 약상승에서 장 마감시 폭락으로 전환되던 장의 경우 좋은 무언가가 있어도 미적지근하게 있다가 치고올라가지 못하고 무너지는 모습을 연출했는데 이번은 초반부터 강하게 치고올라갔고 이후에 그 상승폭을 키웠다는 점에서 달랐음
- 아울러 시장의 색이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고, 명확한 주관이 없다면 와리가리하다 죽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음
- 매크로와 시장의 분위기를 느끼면서 감을 갈고 닦아야 투자의 기준을 정하면서 더 이상 과거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될 것
[Macro]
- 물가 안도감으로 달러화 및 미국 국채금리가 동반 하락함
- NFIB 소기업 낙관지수 미국 NFIB 소기업 낙관 지수는 4개월 연속 상승세 지속. 7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가는 6월대비 2.2pt 상승한 93.7로 4개월 연속 개선됨. 지수가 장기평균(98)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흐름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소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도 경기사이클의 중요한 잣대라는 점을 고려할 때 소기업 체감지수가 우려와 달리 개선되고 있음은 경기침체 우려를 진정시키기 충분함. 물론 금융시장 동요가 8월 초에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8월 지표의 둔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앞서 언급한 생산자물가 둔화 현상은 소기업 체감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줄 여지가 있음
- 기대가 크지 않았던 생산자물가와 소기업 체감지표 서프라이즈는 미국 경기의 연착륙 기조가 유효함을 시사하는 시그널로 해석됨
- 세부내용은 전달과 대부분 유사했지만, “판매가 증가할것으로 보이는가?” 에 대한 답변이 4POINT 높아진점, ‘‘경제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가?‘‘에 대한 답변이 18POINT 개선되면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희석
- PPI [헤드라인과 내용 모두 고무적인 7월 미국 생산자물가 상승률], 미국 노동부는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1% 상승(5월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0.2% 상승)를 하회하는 수치다. PPI는 시간차를 두고 CPI에 반영된다.
- 7월 생산자물가 내용 중 긍정적인 현상은 두가지임. 첫째 추세적 상승세가 한풀 꺾인 점임. 연초 이후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재차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물가 우려를 더해준 상황에서 7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된 것은 물가압력이 완화 된 신호로 읽을 수 있음
- 둘째 서비스물가의 둔화임. 7월 생산자물가 상승률 둔화를 견인한 것은 서비스물가 하락임. 최종수요 상품(Final Demand goods) 상승률은 가솔린 가격 상승 등으로 전월대비 0.6% 상승했지만 최종수요 서비스(Final Demand service)는 전월대비 -0.2% 하락함. 서비스물가 상승률이 전월비 기준 하락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만임. 그 동안 미국 물가압력이 주로 서비스부문에서 나타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서비스물가의 하락은 물가안정에 긍정적 시그널임. 참고로 전년동월기준 최종수요 서비스 상승률은 6월 3.5%에서 7월 2.6%로 큰 폭 하락함
- 전일 발표되었던 뉴욕 연준의 7월 기대인플레이션율 중 3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3%로 통계가 작성된 2013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의 기대인플레이션도 미 연준의 의도대로 진정되는 분위기임
- 7월 소비자물가 지표를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7월 생산자물가와 기대인플레이션율은 9월 미 연준의 금리 인하를 한층 뒷받침해주는 지표인 동시에 일부에서 기대하는 50bp 금리 인하, 소위 빗 컷 기대감을 강화시킴. 물론 미 연준이 빗 컷을 단행할지는 불투명하지만 경기침체 우려 때문이 아니라 물가지표의 강한 안정세가 확인된다면 빅 컷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음
- 물가 안도감으로 달러화 및 미국 국채금리가 동반 하락함
[실적발표]
홈디포(HD), 낮은 가이던스 제시하면서 하락
홈디포는 FY24 2분기(4~7월) 실적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 매출 432억 달러(+0.7% YoY)를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4.9억 달러 상회한다.
▲ 비GAAP EPS 4.67달러(-0.2% YoY)를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0.12달러 상회한다.
▲ 동사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3.13% 하락 중이다.동일매장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미국 시장으로 한정할 경우에는 3.6% 감소했다.
거래건수는 4.51억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고 / 거래 1건당 평균 결제액도 88.90달러로 1.3% 감소했다.
경영진은 FY24 전체 매출 증가율 가이던스를 +1%에서 +2.5
3.5%로 상향했지만 / EPS 증가율 가이던스는 -3-1%로 제시했다. 월가 컨센서스는각각 +1.8% / +0.4%에 형성되어 있어, EPS 증가율 전망이 부정적으로 제시되었다.또한 동일매장매출 증가율 가이던스도 -1%에서 -4~-3%로 하향 조정했다. 이 역시 컨센서스 -1.7%를 하회한다. 이러한 동일매장매출 감소 전망에는 소비심리 위축 등이 언급되었다.
먼데이닷컴(MNDY), 2분기 실적 호조 달성…급등 먼데이닷컴(MNDY)은 ’24년 2분기 영업실적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 매출 2억 3,61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34.4%)를 기록했다. 이는 경영진이 당초 제시한 가이던스이자 컨센서스인 2.29억 달러를 상회한것이다.
▲ 조정 EPS 0.94달러(전년 동기 대비 +129.3%)를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인 0.56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 동사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하고, ’24년 가이던스가 상향조정되자 주가는 정규장에서 14.78% 상승 마감했다.
반복 매출이 10만 달러 이상인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9% 급증했으며, 5만 달러 이상인 고객 수는 43% 증가했다.
Eran Zinman 공동 창립자는 “2분기에 당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신기능을 출시함으로써 기존 제품을 향상시켰다. 당사가 고객 서비스를 자동화하고 있다는 점의 경우 마진 상승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영진은 ’24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의 9.42억9.48억 달러에서 9.56억9.61억 달러로 상향했다. 컨센서스는 9.48억 달러이다.아식스 (7936), 2Q24 어닝 서프라이즈 ▶️ USD/JPY = 152.1 가정 (Prior. 136.0) ▶️ EPS ¥21.44 (est. ¥19.62), 85% YoY ▶️ 매출 ¥168b (est. ¥156b), 22% YoY ▶️ 영업마진 15.0% (est. 11.3%), 6.7%p YoY
엔약 효과가 여전히 크긴 했지만, 가격인상 + DTC 비율 증가 + 판관비 감소 등 운영역량이 뒷받침돼 분기 동안 순수익이 85%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인바운드(방일) 관광객에 의한 판매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내수 매출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연간 가이던스는 이전 7월 12일에 상향조정한대로 제시했으며, 모든 수치가 기관 추정치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전년대비 영업이익 증가분에서 매출 성장의 기여도는 57%, GPM 기여도는 43%에 달해 가격인상 효과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장변동]
- 경기침체가 감지되지 않는 PPI발표 및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에서 약간 물러나는 듯한 소식이 전해진 후 나스닥을 포함한 3대지수는 상승 지속 (가자지구 휴전협상이 성사되면 이란이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금리의 경우 하락하긴 했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를 반영하는 하락이 아닌, 연착륙을 위한 연준의 보험성 인하를 반영하는 하락이었다는 점에서 시장 안정에 기여했다고 생각함
- 시장은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모멘텀이 쏠리며 러셀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성 기록
- 섹터별로는 전반적으로 강세이긴 했지만 기술주, 헬스케어가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지난주 투매로 하락이 컸던 섹터군이 반등도 세게하는 모습
- 세부적으론 금리에 영향을 많이 받는 클린에너지 > 반도체 > 태양광으로 강세를 보였는데, PPI의 양호한 발표로 CPI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데다 경기침에 우려가 덜해지니 자금조달 등의 이유로 금리 인하와 연관성이 클린에너지와 태양광이 강세였음 + 친환경 에너지의 경우 해리스의 지지율 상승도 한 몫 했을 것(최근 Harris의 돌풍은 태양광 비롯한 재생 에너지의 강세 지지하는 요인. 11일 기준 여론조 사에서 Harris는 Trump를 오차범위 내 추월 (NYT). Harris는 기후변화에 강경한 입장으로 재생에너지도 Harris Trade 테마로 등락)
- 반도체의 경우 지난주 경기침체 우려 속 투매로 큰폭으로 하락하였으나 기본적으로 성장 모멘텀을 가지고 있으므로 하락에 대한 저가매수가 강하게 들어온 모습
- 장초반에는 엔비디아가 홀로 강하고, 전반적인 반도체 섹터는 덜했지만, 새벽에 잠깐 깨어보니 전반적으로 강세로 돌아선 모습을 보였음
- 한 가지 의아한것은 바이오테크와 러셀이 상대적으로 덜 오른 모습인데, 7월 11일 정도부터 8월 초까지 기존 반도체 중심 주도주에서 소형주로 패러다임이 바뀌는 과정을 거친데다, 당시에 어느정도 올랐고, 현재는 반도체 등 대형 기술주가 지난주 폭락으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진 이유로 기존 주도주인 반도체에 대한 매력이 커진탓인듯
- 태양광이 강한 이유는….아무래도 반도체 강세 = AI강세 = 전력주 강세 이런 로직이 아니었을까 싶음
- 경기침체가 감지되지 않는 PPI발표 및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에서 약간 물러나는 듯한 소식이 전해진 후 나스닥을 포함한 3대지수는 상승 지속 (가자지구 휴전협상이 성사되면 이란이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