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1

#Daily
  • [시장신호등]

    • Macro: -
    • 시장느낌: 긍정(▲)
      • 애널리스트 분위기: 간만에 반등했다는 느낌이지만 신중론 유지
      • 내가 느끼는 무의식: 중간에 변동성이 있긴 했지만 오늘은 올라가는 장이라고 생각이 들었음. 왜냐면 장 전/장초반 변동은 내일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임
  • [느낌점] 상승전환**◈상승전환◈**

    • 투자성과_2024년 : GOOD
      • 처음에 대마 관련 수혜 및 생물법 관련 수혜가 주가로 나타날 것 같아서 대마초 ETF(MSOS)와 바이오텍(LABU)를 샀었다가 -2만으로 냅다 털어버림 이유는 장 초반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 SOXL도 대충 털어버리고 NVDA X2로 몰아버렸는데 이유는 SOXL의 퍼포먼스가 좀 떨어져보였기 때문임 DRN은 400 → 600으로 유의미하게 비중을 늘림. 방어주로 포트를 추가하는 의미도 있고, 해리스와 트럼프 양쪽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었기 때문. 물론 UTSL이나 WANT DFEN도 고려했지만 대장으로 가자고 생각했음
  • [Macro]

    • NFIB 소기업 낙관지수 8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며 전월 대비 하락. 하위 항목 중 하락폭이 컸던 2가지는 매출액 전망과 현재 이익 현황. 특히 현재 이익 현황 항목은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급락. 불확실성 지수가 92pt 로 ‘20 년 10 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매출에 대한 기대 감소와 비용 압박 지속으로 실적 우려도 대폭 상승. 지수 하락에 가장 큰 기여를 한 부분은 실질 판매량에 대한 전망치인데 전월 대비 -9%p 감소한 -18%를 기록. NFIB 측은 8 월 중소기업 업계의 분위기가 악화되었다 평가하며 여전히 역사적 수준의 물가 레벨은 사업자들의 가장 큰 우려요인으로 자리하고 있음을 강조. 또한 기업들이 미래 사업환경 악화를 전망함에 따라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이 큰 상황이라 평. NFIB 보고서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예고는 긍정적이지만,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상당히 높아져 있음을 지적(소상공인 가운데선 공화당 지지자가 많아 해리스의 지지율이 트럼프를 따라잡은데 대한 불안감이 반영되었을 것이란 의견도 있음) ▶ 아치 캐피털 파커 로스 이코노미스트 : 소기업의 자신감이 감소한 것은 8월 베이지북의 침체 전망과 일치
  • [시장변동]

    • 미 증시는 DOW -0.23%, S&P 500 +0.45%, NASDAQ +0.84%, Russell 2000 -0.02%로 혼조세. 물가 발표, 대선 토론, FOMC 등의 대형 매크로 이벤트 대기하는 가운데 섹터간의 개별적 모멘텀으로 상반된 주가흐름이 부각(테크 vs 에너지, 은행) 기업규모별론 혼조세를 보였는데 대형종목군에선 기술주 중심의 반등이 뚜렸했고, 소기업 낙관지수 우려 등으로 약세를 보였던 소형 종목들의 경우 안정적인 가치주 중심의 선호를 보임 장 초반 호실적 발표한 오라클(+11.5%)과 TSMC 의 견조한 8 월 실적(YoY +33%)을 바탕으로 테크 업종이 전일 강세를 지속하며 3 대지수 모두 상승 출발에 성공. 다만 이후 유가 급락과 JP 모건의 부정적 전망에 따른 에너지와 은행업종의 강한 매도세로 DOW 가 급락. ▶ 오라클 Q&A : AI투자 정점론을 불식시킴

      NASDAQ 또한 하락 전환했으나 오후부터 테슬라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일부 빅테크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 유입되며 재차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 Russell 은 부진한 소기업낙관지수 발표로 하방압력 부여 미 국채금리는 2Y 3.59%(-7.5bp), 10Y 3.64%(5.8bp)로 단기물 중심의 하락세. 현지 기준 오후 9 시 예정된 대선 토론을 경계하며 제한적 등락 보였으나 3 년물 입찰에서 강한 수요가 확인되며 하락. 엔화는 강세를 보였는데, 내일 발표될 CPI가 하방 방향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그러면 미일 금리차 축소 우려로 통화가 먼저 반응했기 때문임 다만, 엔 캐리트레이드 관련 이슈는 없었음 ▶ 유가 급락의 여파로 미국 국채금리가 또 다시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3.6%대까지 하락함. ‘유가+금리의 동반 하락’세가 일단 경기 침체 리스크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보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임. 그러나, 유가 하락이 시차를 두고 미칠 나비효과, 즉 비용감소와 소비심리 회복 등을 고려하면 꼭 부정적으로 해석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판단임 즉, 미국과 중국의 동반 침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로 유가가 현 수준보다 추가로 급격히 하락, 즉 40~50달러대로 급락하지는 않는다면 ‘유가+금리의 동반 하락’은 글로벌 경기, 특히 미국 경기 연착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것으로 판단]됨

  • [종목이슈]

    • 앨리 파이낸셜 (ALLY -17.6%). 바클레이즈 컨퍼런스에서 디지털 은행 및 자동차 금융에 특화된 앨리 파이낸셜의 CFO 러스 허친슨은 3분기 신용 리스크가 심화되고 있음을 지적.
      • 특히 [소매 자동차 대출 부문에서 7~8월 연체율이 상승]했고, 순상각률도 은행 예상보다 높았다고 언급. 주요 대출 고객들이 높은 생활비와 인플레이션, 고용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연체율과 순상각률 등의 수치들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언급. 앨리 파이낸셜 CFO 발언에 신용카드사 캐피탈 원 (COF -3.2%), 싱크로니 파이낸셜 (SYF -4.2%) 등의 주가도 동반 하락
    • JP모건 (JPM -5.2%) 바클레이즈 컨퍼런스에서 COO 다니엘 핀토는 현재 시장의 2025년 순이자이익 (NII) 기대치가 너무 높다고 언급.
      • 현재 2025년 NII 컨센서스는 900억 달러로 2024년 대비 1.3% 적은 규모로 형성돼 있는데, 이보다 더 큰 폭으로 NII가 줄어들 수 있음을 의미. [기준금리 인하 환경에서 이자이익이 하방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임. 올해 상반기 JP모건을 비롯한 초대형은행 실적 전반에서 이익 모멘텀이 개선됐던 것은 IB 부문. JP모건은 3분기에도 IB 수수료 수익의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전년 대비 15% 증가 가이던스는 시장 컨센서스 (+22%)보다 낮았음
    • 오라클(ORCL +11.4%) 클라우드 사업 호조
      • 전일 장 마감 후 클라우드 사업 부문 성장에 컨센 상회한 실적 발표. 세부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및 라이선스 지원 사업과, 인프라 사업 매출이 각각 +10%YoY, +45%YoY 증가. 더해, 아마존의 AWS와도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을 지지한 모습. 실적 발표 후 Mizuho는 투자의견 매수 유지, TP $170→$185로 상향 조정. 이들은 오라클의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 강점을 긍정적으로 평가. 더해, AI 수요, 멀티 클라우드 파트너십 등 여러 핵심 성장 동력을 근거로 더블디짓 수준의 성장률을 전망하는 모습. BMO도 동사의 지속적인 성과와 견조한 재무 상태 등을 근거로 투자의견 중립 유지, TP $160→$173로 상향 조정
    • 알리바바(BABA +2.9%) 선후강통 편입에 자본 유입 기대감↑
      • 알리바바가 선후강통에 추가되며 본토 자금 유입 기대감에 주가 상승세. 기존에 홍콩 상장된 중국 기업들은 본토 투자자들의 투자가 허용되지 않았으나, 후강통(상하이-홍콩 교차 거래)과 선강통(선전-홍콩 교차 거래) 등의 방식으로 투자 경로가 확대된 모습. 현재 해당 방식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주식을 투자할 수 있도록 하며, 지난 2014년 자본시장 개방 이후 본격 시행되어 해외 자본 유입을 이끈 바 있음. 한편, 모건스탠리는 이번 알비바바의 선후강통 추가로 향후 12개월간 약 $17B~$37B 규모의 자금이 본토 투자자로부터 유입될 것으로 추산
    • 애플(AAPL -0.4%) EU 세금 소송 패소
      • 전일 아이폰16 공개 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평가와 이날 EU 세금 소송에서 패소한 점 등이 주가 하방 압력을 가중. Keybanc도 출시 행사 이후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며 서프라이즈 부재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 다만, 브로드컴(+5.2%)은 아이폰 신규모델에 Wi-Fi7 도입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며 오라클에 이은 큰 폭의 주가 상승세 실현
    • 언더아머(UAA -8.7%)는 FY25 구조조정 비용이 예상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되며 폭락.
    • 보잉(BA -1.7%)은 737 Max 생산 지연 일정을 발표해 하락
    • 엑손모빌(XOM -3.6%) 등 정유 업체들은 걸프만 지역 열대성 폭풍 발생에 원유 생산시설 중단하며 주가 부진
  • [원자재이슈]

    • 원유 WTI -4.31%, Brent -3.69% 급락. Opec의 월간 보고서에서 중국의 경제 둔화 등을 반영해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증가분 전망을 기존 하루 211만 배럴에서 203만 배럴로 하향 조정한 영향. [경기둔화 혹은 침체리스크에 따른 원유수요 둔화]를 의미하는 내용임 OPEC의 원유 수요 전망 하향에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미국 침체 우려도 일부 작용했지만 잇따른 디플레이션 경고에 직면한 중국 경제 둔화가 큰 몫을 차지함. 최근 블룸버그는 중국 디플레이션 상황이 새로운 악순환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경고를 내놓음 중국 디플레이션 리스크는 이미 생산자물가 하락 추세와 더불어 장기 금리 급락세에서도 확인되고 있음. 중국 정부가 역점을 두고 부양했던 내수 경기가 기대와 달리 더욱 악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형 장기 디플레이션 국면 진입, 소위 ‘잃어버린 수십년’ 사이클을 소환시키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글로벌 제조업 공장으로서의 중국 위상이 이전보다 약화된 것은 분명하지만 중국 경제의 디플레이션 장기화는 궁극적으로 글로벌 제조업 및 경제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음. 더욱이 중국 경제 발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수요처로서 역할을 해주지 못하는 현 상황은 향후 글로벌 경기 회복에 큰 장애물이 될 가능성도 잠재해 있음. 즉, 중국 경제가 글로벌 수요를 흡수한 이후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역할을 해야 하지만 수요의 블랙홀 역할만을 하고 있음은 글로벌 경제 차원에서 중국발 과잉리스크와함께 심각한 리스크로 평가됨 요약하면 [예상과 달리 디플레이션 늪에서 조기에 탈출하지 못하는 중국 경제 상황이 원유 공급 증가 우려와 맞물려 유가 급락의 주요 원인을 제공 중]임 ▶ Opec의 내년 수요 전망 또한 174만 배럴로 기존 대비 4만 배럴 낮춤 ▶ 골드만 삭스 : 원유의 현물 수요는 괜찮지만, 투자 수요가 역사적인 공매도로 인해 낮은 상황이라 지적. 숏스퀴즈 우려도 존재
    • 구리 중국 미가공 구리 수입(MoM -5.3%)은 16개월만에 최저치(41.5만 톤)까지 내려왔다(전년 동월 47.3만 톤)
    • 알루미늄 미가공 알루미늄 수출(59.4만 톤)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6, 7월(5961만 톤)과 유사했으며 그에 따라 [18월 중국 알루미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435만 톤으로 집계
    • 비철금속 구리 수입 부진과 알루미늄 수출 증가는 국내 수요 약화로 해석되었고, 이는 곧 비철 가격 하방 압력으로 작용
    • 백금 세계 백금 투자 협의회(WPIC)에 따르면 2024년 백금 시장은 광산 공급 부족과 수요 회복으로 103만 온스의 공급 부족이 예상
      • 남아공 생산 증가에 힘입어 2분기 광산 공급은 4% 증가했지만(154만 온스), 러시아 추정 생산량 감소와 재활용 시장 침체 등으로 2024년 총 공급은 1% 감소한 709만 온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백금 수요는 EV전환 지연과 중국 투자 수요 증가(연간 18만 온스, YoY +40%) 그리고 ETF 펀드 유입 급증(2분기 44만 온스)으로 2분기 YoY +13%(242만 온스), 2024년 +3%(812만 온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에서 2분기 백금 ETF 보유량의 경우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분기 유입량을 기록했는데, 이 같은 급증은 금 대비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 [기타 소식]

    • 기타소식 금일 바클레이스 금융 컨퍼런스 행사에서 JP 모건 CEO 대니얼 핀토가 현재 시장이 은행들의 내년도 비용과 순이자이익에 너무 낙관적이라 지적하였으며 내년도엔 더욱 어려운 상황일 것이라 언급. 그간 견조한 주가 흐름 보이던 금융 업종은 -5%대 하락한 JP 모건을 중심으로 급락. 금일 컨퍼런스에선 금리 인하 사이클에 따른 이익 축소와 함께 그간의 고금리 기조에서 확대된 가계의 이자부담, 악화된 고용여건에서의 생활비 부담 등의 경고 또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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