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4
#Daily[월간 일정]
[금주 일정]
[시장신호등]
- Macro: bad is bad
- 시장느낌: 중립(-)
애널리스트 분위기: 결론적으로 남은 하반기 시장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상반기 말부터 약 3개월간 금리 인하에 따른 금융 환경 개선과 경기 침체 우려 완화에 대한 호재는 단기간 수혜 업종에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판단
지난 3개월간 주식시장은 전술적 고통을 겪었지만, 3개월 전보다 전략적으로는 더 좋은 위치로 이동했다. 경기를 둘러싼 시각은 비관과 낙관으로 양분되어 있고 당분간 답이 없는 논쟁이 이어질 것이다. 그러나 연착륙 징후들이 조금씩 증가하는 것이 고무적이다. 금리 인하와 실적 개선이 동시에 조합될 수 있는 국면이다.
4분기 초 변동성의 여지가 잔존하나, ① 대선 이후 통상 주식시장이 강해지는 데다 ② 연말연초 디스인플레의 긍정적 파급효과가 기업이익에 닿을 가능성이 높다. ③ 실적이 우호적인 상황에서 조합되는 연준의 금리 인하는 경험적으로 6개월 이상의 랠리를 만들어줬던 기억이 있다. 4분기 초 주식 비중확대 포지션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IT, 금융, 소비재, 헬스케어에 주목한다
내가 느끼는 무의식: 갈피를 못잡는 느낌. 폭락장은 아닌데 뭔가 잘 모르겠는 느낌. 대형주 중심으로 견고한 가운데 금리 인하 트레이드로 올랐던 섹터와 지수가 소폭 조정 받는 모습이나 그렇다고 추세가 꺾인것처럼 폭락하진 않아서…애매….
[느낌점] ◈하락전환◈
- 투자성과_2024년 : BAD
[Macro]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 8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 서프라이즈. 참고로 최근 두 달 동안은 이 지표에 금리가 위 아래로 크게 반응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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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종합 구매 관리자 지수 9 월 S&P 글로벌 PMI 속보치는 종합과 서비스가 각각 54.4pt, 55.4pt 로 컨센(54.3pt, 55.3pt) 상회한 반면 제조업은 47pt 로 예상치(48.6pt) 큰 폭으로 하회.
제조업 지수는 지난 6 월 이후 3 개월 연속 위축세를 기록. S&P 는 이번 하락이 세부항목 중 지수의 선행지표격인 신규주문의 급감에 따른 것이라 설명하며 우려를 확대.
다만 S&P Global 은 종합적으로 제조업황은 정치적 불확실성에 기인한 것이며 전반적으로 견조하단 평가.
[시장변동]
미 증시는 DOW +0.15%, S&P 500 +0.28%, NASDAQ +0.14%, Russell 2000 -0.34%로 주요 3 대지수 강보합 마감. 제조업을 제외하면 견조했던 금일 경기지표와 추가 빅컷 기대감 불러낸 연준의원들의 발언으로 상승세 지속.
다만, 굴스비 연은 총재의 장래 추가 빅컷 기대감이 경기에 대한 우려를 나타낼 수 있다는 느낌(이건 조금;;; 왜냐면 진짜 그랬으면 금리가 떨어졌을 것) + [채권 금리의 상승으로 바이오테크/지역은행 등이 하락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러셀이 하락한 것으로 보임]
다만 이스라엘의 대규모 폭격, 미정부 셧다운 가능성, 대선 불확실성 등의 리스크 요인들이 잔존하며 제한적 상승폭
미 국채금리는 2Y 3.59%(-0.4bp), 10Y 3.75%(+0.8bp)로 혼조세. 견조한 서비스업 PMI 등을 반영하며 상승 출발했으나
연준의원들의 비둘기파적 발언을 반영하며 단기물 중심으로 하락.
유가는 WTI 기준 -0.9% 하락한 $70.4 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란 대통령의 화해 제스처 및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을 더 크게 반영.
투자 심리 지표도 관망
[종목이슈]
테슬라: TSLA +4.9%, 주요 이벤트 앞두고 기대감 점증
3분기 인도량(10/2) 발표와 로보택시 행사(10/10)를 앞두고, 시장 기대감이 점증되며 주가 상승.
Barclays는 중국 내 수요 확대에 힘입어 3분기 인도량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 이에 주가는 ‘단기적’으로 긍정적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 전망.
로보택시 행사 역시 Goldman Sachs, BoA 등에서 단기적 주가 촉매제로 언급. TSLA 주가는 일련의 기대감이 모아지며 8월 초 저점 이후 약 +30%대 상승 중
노보 노디스크: NVO -3.0%, 비만치료제 관련 청문회(현지 24일) 앞두고 경쟁사 스카이 바이오(+11.2%)가 자사 CB1 억제제 니마시맙의 안정성이 NVO의 몬루나반트 대비 높음을 발표하자 주가 하락
앞서 NVO 측은 몬루나반트의 체중감소 효과가 유의미 하나, 신경성 부작용(불안, 수면장애 등)이 존재함을 언급한 바 있음
한편 NVO는 [비만치료제 관련 청문회(현지 24일)]를 앞두고 있음. 금번 청문회에서는 미국 내 고가에 판매 중인 비만치료제의 약가 인하가 요구될 예정. [제약업계 약가 인하 리스크가 재차 부각]되며, 건강관리 섹터(-0.3%)는 주요 섹터 중 가장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임
인텔: INTC +3.3%, 아폴로의 $5B 투자 제안 소식
주말 간 사모펀드 Apollo의 최대 $5B 규모 지분투자 제안 소식이 보도되며 주가 강세.
앞서 화제된 QCOM 인수합병의 경우 보수적 시선이 많았으나, 금번 Apollo 투자 시나리오의 경우 비교적 긍정적 평가가 이어짐.
일례로 Wells Fargo는 INTC-QCOM 합병 대비 Apollo의 지분 투자가 실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언급
보잉: BA +2.0%, 파업 종식 위해 임금 협상안 수정
파업 종식을 위해 임금 상승폭을 상향 제안했음이 발표되며 주가 강세.
성명문에 따르면 향후 4년 간 임금 상승폭을 기존 25%→30%로 조정. 관련해 BA 측은 “최선이자 마지막 제안”을 제시했다고 언급.
현재 BA의 상업용 항공기 생산은 파업으로 인해 사실 상 중단된 상황. 이 가운데 신규 임금 협상안이 제시되며 생산 재개 기대감이 확산됨
마이크론(MU +2.9%)은 JP Morgan을 비롯한 주요 IB가 시장 우려가 과도함을 시사하며 주가 상승.
사우스웨스트 항공(LUV +2.0%)은 COO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릴 것이라 언급해 주가 상승.
팔란티어(PLTR +2.0%), 델(DELL +0.1%), 에리 인뎀니티(ERIE +3.1%)는 금일 S&P 500에 신규 편입
[원자재이슈]
천연가스(10월)는 7% 급등해 12주래 최고치를 기록. 열대 폭풍#9가 천연가스 생산차질을 발생 시킬 수 있다는 우려와 이번 열대 폭풍이 카테고리 3 이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우려가 더해진 결과임.
특히 이번 열대폭풍의 경로가 주요 LNG Plant들이 위치한 걸프만 지역을 통과하지 않고, 보다 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
[걸프만 일대 가스 생산 감소를 시작으로 미국 주요 가스 생산지인 Appalachia 일대에 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더해지면서 우려를 키웠음.
한편 Cove Point LNG 플랜트는 지난 금요일부터 정기 유지보수에 들어감. 주위 파이프라인 유지보수 기간을 감안했을 때 9월20일부터 10월10일 전후까지 가동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되나 명확한 중단 시기는 명시하지 않음.
비철금속은 중국 부양책 기대에 상승했다.
- 전일 인민은행은 14일물 역RP 금리를 1.95%에서 1.85%로 낮추고, 745억 위안(약 14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했으며 7일물 역RP로 1,601억 위안(약 30조원)의 자금을 시중에 공급
금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음에도 강세를 보임
코발트: 전일 중국 상하이 Changjiang 코발트 현물 가격이 전주 대비 0.5% 하락한 톤당 $24,143에 도달하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코발트 시장이 지속적으로 공급 과잉에 노출]된 데 따른 영향이다.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회사인 중국 CMOC는 2024년 상반기에 코발트 생산량을 전년 대비 178% 증가시킨 바 있으며, 하반기에는 코발트 공급 증가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아직까지 병목 현상이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정학적위험]
[기타 소식]
연준 위원 발언 현지 기준 오전 9 시 보스틱 총재의 발언이 있었음. 물가에 대한 충분한 진전을 이뤄냈고 고용시장도 충분히 냉각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음을 강조하며 이번 50bp 인하에 대한 정당성을 설명.
더해 빅컷 이후에도 현재 중립금리 수준보다 제약적임을 강조.
다만,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감을 표시하며 발언의 강도를 제한
연준 위원 발언 대표적 비둘기파 인사인 굴스비 총재의 발언에선 12 개월 내에 [중립금리에 도달하기까지 너무 먼길이 남아있기에 많은 인하가 있을 것이란 언급]이 등장하며 시장의 인하 기대감을 자극. 더해 현재 노동시장은 견조하나 지금 상황이 지속되길 바란다면 금리를 이대로 둬선 안됨을 강조
한편 연준은 다시 꿈틀거리는 서비스와 상품 물가를 경계해야함을 조언
기타소식 미 정부는 9 월 30 일 예산안 처리 데드라인을 앞두고 트럼프와 공화당의 6 개월+SAVE 법안(유권자요건강화)을 내세웠으나 부결.
이후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SAVE 법안이 제외된 3 개월짜리 임시예산안을 추진했으며 의회지도부의 합의에 성공.
다만 임시방편인 탓에 대선 종료와 새로운 의회 구성과 동시, 연초부터 예산 분쟁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대두. 특히 이번 SAVE 법안을 강하게 밀어붙인 트럼프의 의지를 확인. 트럼프는 재임 당시 34 일간의 셧다운이 벌어진 것에 대한 책임을 지속적으로 부각 중
인민은행은 오늘 지준율을 조만간 0.5%P 낮춰 금융시장에 장기 유동성 1조위안을 제공하기로 하고, 정책금리인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를 현재 1.7%에서 1.5%로 0.2%P 인하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기존 주택 대출 금리를 신규 주택 대출 금리와 맞추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 [상해, 항셍 지수 급등]
1)통화정책: 지급준비율 50bp 인하, 연내에 추가 인하 있을 가능성(25
50bp); 7일물 역RP 금리 20bp 인하 (1.7%→1.5%). 이에 따라 향후 MLF(중기유동성지원창구) 금리 30bp, LPR(대출우대금리) 2025bp 인하될 전망2)부동산: 기존 주택 대출의 금리를 신규 주택 대출 금리 수준까지 인하(평균 50bp 인하 예상); 첫 주택 및 제2주택 LTV 비율 85%로 통일(기존 제2주택 LTV는 75%); 지난 5월 발표한 3,000억위안 규모의 보장성 주택 재대출 프로그램에서 인민은행의 대출금 부담률 인상(60%→100%)
3)주식시장: 새로운 정책 도구를 만들어 자본시장의 발전을 지원. 주식시장 자금 유입 유도: 기관 자금 유입을 위한 유동성 스왑 프로그램(互换便利) 실시. 중앙은행은 증권사, 운용사, 보험사 등 기관이 보유한 채권, 주식형ETF 등 자산을 담보로 하여 국채, 인민은행 어음 등 높은 신용등급의 자산 대출 제공. 이를 통해 기관의 유동성이 풍부해질 전망. 1기 규모는 5,000억 위안. 추후 상황에 따라 2기, 3기의 규모는 유지·확대될 가능성
자사주 매입을 위한 대출 지원: 상장사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위한 특별 재대출 제도 실시. 주요 주주가 자사주 매입 및 추가 매입을 할 수 있도록 은행 대출 지원. 1기 규모는 3,000억위안. 추후 시장 상황에 따라 2기, 3기 규모는 유지·확대될 가능성
향후 시장 흐름 전망: 홍콩 > 본토, 추가적인 재정정책 시행 여부 주목
통화정책, 부동산 시장 및 주식시장 부양 등 일련의 정책이 하루에 동시 발표된 점은 시장 예상을 상회. 이에 9월 24일 중국 본토 및 홍콩 주식시장은 모두 3~4% 반등. 단기적으로 중국 주식시장의 반등 흐름 이어질 전망.
다만 현재 엇갈린 기업 펀더멘털 및 자금 상황을 감안하면 홍콩 주식시장의 반등폭이 본토보다 클 것으로 예상
가계 입장에서 부진한 소비심리는 소득 감소, 자산 가격 하락뿐만 아니라, 불확실한 노후보장에도 기인. 중국 사회보장기금의 자산 규모는 글로벌 9위에 그침. 단기적으로 확실한 내수 개선을 위해서는 M1 및 부동산 가격 회복이 선행되어야 할 것.
중장기적으로 사회보장제도 및 연금개혁이 필수
금번 인민은행의 부양책 발표 이후, 중국 경기 부양은 재정부가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전망. 장기적인 디플레이션 우려에
최근 중국 경제 전문가 및 은퇴한 정부 관계자들이 5조~10조위안 규모의 재정 부양을 건의하고 있음. 현행 부양정책 효과와 미 대선 결과 확인 이후, 연말 추가적인 재정정책 시행 여부가 중요한 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