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5
#Daily[월간 일정]
[금주 일정]
[시장신호등]
- Macro: Good is Good / Bad is Good / Bad is Bad / Good is Bad
- 시장느낌: 긍정(▲▲▲)
- 애널리스트 평가: [경기민감 업종의 아웃퍼폼]이 두드러졌던 지난 주와 유사한 양상으로 역시 시장의 [Soft/No Landing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9월 PPI도 호조를 보이며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을 실었다. (근원) [CPI의 시장 예상치 상회에도 증시가 약보합 하락에 그친 것은 시장이 유의미하게 둔화한 주거비(+0.5%→0.2% MoM) 에 주목했기 때문]이라는 판단이다.
- 내가 느끼는 무의식: 뭔가 느낌 좋은데?
[느낌점] GOOD이 3일 연속 ◈상승 유지 - 비중확대◈ / ◑ 포지션 정리
- (익절/손절 이유: YINN 2000 전량 손절 -16만원, 주말간 중국의 정책발표에서 금액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쎄 하긴 했는데, 그래도 적극적인 부양 의지를 확인했다는 측면에서 기대를 걸어보았음. 그런데…오전 시간동안엔 상해가 +1%인 반면 선물은 -1%였고, 5시 프리장 개장 후에는 YINN이 -4%정도여서 -16만원 손절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함. 하지만, 내가 원했던 성과는 어? 한 번 기대감 가져볼까 하면서 YINN이 오르는 그림이었는데, 생각과 반대로 가서 바로 손절 치고 SOXL 1500 & TNA 500 삼. 결과적으론 엔비디아가 오르면서 전반적인 반도체 섹터가 반등해서 잘된 일이었고, TNA도 소형주가 잘 가서 좋았음)
- 중국을 보면서 종목이 오르는데는 상한이 있다는 느낌을 다시금 받음. 10조 위안 규모라는 느낌으로 시장이 급등할땐 한 없이 올라갈것 같지만, 결국 어느정도 올라가면 추가 동력이 필요한 것은 불변의 이치인 듯
- 투자성과_2024년 : GOOD
[Macro]
중국, 중국 추가 재정 부양책을 발표했지만 시장 눈높이를 맞추지 못해
중국 정부가 특별 국채 발행 확대를 중심으로 한 추가 재정부양책을 발표했지만 효과를 두고 논란이 커지는 분위기다. 중국 재정부장이 발표한 추가 부양책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 경기부양책에 동원된 국유은행의 자본확충을 위한 특별국채 발행 : 최대 1조 위안 수준의 자본 확충
- 지방정부의 유휴 토지와 미분양 주택매입을 위한 특별국채 발행
- 지방정부가 자금조달용 특수법인(LGFV)을 통해 숨겨진 부채(그림자 부채)를 스와프(교환) 할 수 있도록 대규모 부채 한도 증액 조치 도입
- 주택소유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고 새주택을 구매할 경우 기존 주택 매각시 낸 개인소득세 환급
[긍정] 이번에 발표된 중국 재정 부양책의 긍정적 부분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가 이전보다 강해지고 있음을 재차 확인했다는 점이다.
또한 중국 경제의 고질적이고 가장 큰 아킬레스건인 지방정부 부채 문제 해결에 중앙정부가 나서기 시작했고 침체된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화하는 정책, 즉 특별국채 발행을 통한 재정지원을 강화하는 계획 등을 밝혔다는 점이다.
[부정] 반면 알맹이 없어 이번 부양책을 평가절하하는 목소리 역시 만만치 않다. 가장 큰 비판을 받는 부문은 정책의 구체성 결여다.
일정이나 규모 그리고 세부적인 자금 사용 방법이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부양규모에 대한 논란과 비판이 크다. 특별 국채 발행을 통해 부양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정확한 특별 국채 발행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일각에서 2조 혹은 3조 위안 수준의 구체적인 재정부양책 발표를 기대했다. 물론 2~3조 위안의 부양책 수준으로 디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한 중국 경제가 회복될지도 미지수다.
참고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는 중국 정부는 4조 위안, 당시 GDP대비로는 11% 수준의 공격적인 경기부양책을 추진한 바 있지만 [현재 거론되는 3조 위안은 2023년 GDP대비로는 2.4% 수준의 부양규모]이다.
더욱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경기부양책은 기차하향 및 이구환신 등 소비를 직접적으로 유발시키거나 대규모 인프라 투자 중심의 부양책이었지만 현재 거론되는 부양정책은 부채 리스크 완화에 초점에 맞추어져 있어 부양효과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시장변동]
미 증시는 DOW +0.47%, S&P 500 +0.77%, NASDAQ +0.87%, Russell 2000 +0.64%로 상승 마감. 채권 시장은 휴장, 주요 경기지표 발표 부재한 상황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3 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엔비디아(NVDA +2.4%)는 약 4 개월만에 신고가를 갱신, 다시 한번 시총 1 위에 도전하며 반도체 업종(SOX, +1.8%) 강세를 주도
11 개 섹터 중 유가 하락 영향의 에너지 업종(-0.1%)을 제외 10 개 섹터 모두 상승 마감. 유틸리티(+1.3%), 부동산(+0.7%), 금융(+0.6%), 산업재(+0.6%) 등 강세. 금일 S&P500 기업 중 402 개 기업이 상승 마감하며 견조한 센티를 증명.
다만 당장 실적발표를 앞둔 월그린스부츠(-2.3%), 뱅크오브아메리카(-0.1%), 프로그레시브(-0.9%) 등 일부 기업들은 부담에 매물 출회
채권 시장은 콜럼버스의 날로 휴장.
달러인덱스는 소폭 상승.
유가는 WTI 기준 -2.3% 하락한 $73.8 로 올해 수요 전망치를 3 회연속 하향조정한 OPEC 월간보고서의 영향 반영. OPEC 보고서는 ‘24 년 수요(하루 200 만배럴 증가→190 만 배럴), ‘25 년(170 만배럴 증가→160 만배럴)로 하향조정.
중국의 수요 성장 전망치의 대폭 하향이 주요인이었는데 EV 도입 증가, 실망스러운 경제 및 부양책 효과 등의 영향
소비자 심리는 극도의 탐욕 수준으로 FOMO가 왔다고 봐도 무방할 듯
[종목이슈]
엔비디아(NVDA)는 최근 한달 간 +20%대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하며 6/18 이후 약 4 개월만에 신고가 갱신에 성공. 애플(+7.5%,MTD)을 바짝 추격 중인 상황.
엔비디아는 8 월초와 9 월초 급격히 상승한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 빅테크들의 AI 칩 자체 개발, 향후 수요 지속성 우려 등의 요인을 반영하며 9 월 중순까지 등락을 반복. 이후 연준의 빅컷이 등장했고 경기 침체 우려도 되돌려지며 우호적 환경이 조성. 젠슨황의 적극적인 수요 어필도 이어지며 실적에 대한 컨센서스와 함께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
→ 시장의 AI 낙관론이 재차 부각되며 역대 신고가 경신. 최근 시티,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주요 IB는 대형고객 기반 GPU 수요 확대를 긍정적으로 전망 중. 이에 [ARM] (+6.8%), AMAT(+4.3%) ASML(+2.8%) 비롯한 반도체 업종 전반 강세. QCOM(+4.7%)의 경우 궈밍치가 Snapdragon 8 Gen 4의 출하량 확대를 전망한 점도 주가를 견인. 일련의 우호적 환경이 조성된 가운데, AMD(-1.6%)의 경우 소외양상 지속 중. AMD는 전주 진행된 신제품 출시에서도 미흡한 경쟁력 부각되며 주가 하락세 보이기도
보잉: BA -1.4%, 대규모 인력 감축 발표
- 사업 난항 지속으로 대규모 인력감축 계획 발표하자 주가 하락. 금번 감축 규모는 전세계 인력의 10%(약 17,000명)에 달함. CEO는 사업이 어려운 국면에 위치한 가운데, 구조적 변화를 통한 경쟁력 재고가 필요함을 언급. 일련의 조치와 함께 파업 등 영향으로 777X 출시 일정이 연기되었음을 발표. 올해 BA는 737 Max 사고를 시작으로, 장기간 지속된 파업과 그에 따른 여객기 인도 차질 등 악재가 지속되고 있음. 이에 YTD 기준 수익률 역시 -40%대 돌파
캐터필러: CAT -2.0%, 중국 부양책 실망+모건스탠리 셀 리포트
중국 부양책(12일 발표)에 대한 실망감 확산된 가운데, 모건스탠리의 셀 리포트 발표되며 주가 하락. 모건스탠리는 투자의견 중립→매도, TP $349→$332로 하향 조정.
주요 골자는 미국 건설장비 재고 감소에 대한 우려. 분석에 따르면, 니어쇼어링에 따른 낙관적 전망, 경쟁 심화, 중고장비 시장 침체 등 복합적 요인으로 재고가 급증한 상태. 이에 향후 건설장비 재고 감소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
시리우스XM: SIRI +7.9%, 버크셔의 지분 확대
- 버크셔의 지분 확대 소식이 보도되며 주가 급등. 소식통에 따르면, 버크셔는 360만 주(약 $87M 상당) 추가 매수로 SIRI 지분 32%를 확보한 상태. 지난 12월 Sirius와 Liberty Sirius XM의 합병 이슈 이후, 버크셔의 지분 확대 움직임이 계속되는 중. (참고: 시리우스XM은 위성 라디오 기업으로, 구독 모델 기반 사업을 영위 중)
골든드래곤차이나 지수(PGJ -2.0%)는 중국 부양책(12일 발표) 실망감 반영하여 주가 하락. 개별 종목 단으로 웨이보(-4.8%), 바이두(-4.5%), 핀둬둬(-6.0%) 등도 큰 폭의 하락세 보임
트럼프미디어&테크놀로지(DJT +18.5%)는 트럼프 당선 가능성 확대에 주가 급등. 코인베이스(COIN +11.3%) 비롯한 코인 관련주도 동반 상승세.
테슬라는 최대 수혜주(TSLA)
-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후에 친환경 산업 지원 정책을 폐기하면, 기술력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전통 자동차 회사들에 대한 지원이 사라지면서 테슬라에게는 기회가 될 전망
[원자재이슈]
- 원유, 장 마감 이후에는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격 수위가 낮아질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 낙폭은 추가 확대
[기타 소식]
- 연준 위원 발언, 카시카리 총재는 연설을 통해 향후 수 분기간 완만한 추가 인하가 적절할 것임을 언급했으며 현 금리 수준은 제약적이라 평가. 다만 궁극적인 경로는 실제 경제, 물가, 고용 데이터를 통해 조절될 수 있음을 시사. 다만 물가에 대해 고점에서 급격하게 내려왔으나 아직 우리의 목표치 위에 있음을 강조하며 여전히 해결할 과제가 잔존해있음을 경계
- 연준 위원 발언, 월러 이사는 일부 [매파적 스탠스를 풍기며 증시에 일시적 하방압력 부여]. 최근 물가 지표에 대해선 실망스러웠다 평가했으며 단순 잡음인지 지속적인지 여부는 아직 알수 없다 경계심을 표시. 더해 전체적인 데이터를 고려했을 때 통화정책은 9 월 회의 때보다 속도에 대해 신중하게 진행돼야 함을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