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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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 개괄

    • 임대차 계약을 통해 임대인이 특정물건을 구입, 보관하고 이에 대한 일체의 유지관리 책임을 지며, 동 물건의 사용자 (임차인)에게 일정기간 동안 대여하고 렌탈료를 수수하는 서비스업
    • 렌탈 사업자의 매출은 P(렌탈료) X Q(계정수)로 요약되는데,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경쟁은 한정된 파이를 나눠 갖는 싸움이 아닌, [커지는 파이(Q)를 선점하기 위한 형태]로 진행
  • 산업 기본정보

    • 렌탈 판매의 기본 계약 기간은 5년이고, 계약 체결 [첫 달에 발생하는 등록비]와, [매달 소비자가 지불하는 렌탈료]가 회사의 매출을 구성. 렌탈회사는 렌탈기간 동안 부품 교체 등 정기적인 서비스를 제공. 5년 간의 렌탈 기간이 경과한 이후 제품의 소유권은 소비자에게 이전됨. 소비자는 세가지 선택권을 보유하는데, 1) 새로운 제품을 재렌탈하는 경우, 2) 멤버쉽 서비스에 가입하여 소유권을 이전받은 제품을 사용하며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는 경우, 3) 별도의 관리 서비스 없이 소유권을 이전받은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계약 만료).

    • 렌탈제도는 필요한 장비를 필요한 때에 필요한 기간만큼 사용하고 언제든지 반납함으로써 [수명주기가 짧은 제품의 중복 구매를 억제]하여 효율적인 자원활용이 가능

    • 경기 침체 이외에도, 소비욕구 및 인구구조의 변화, 관리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 등을 원인으로 찾을 수 있을 것.

      1. 과거에는 물건을 소유해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여러 제품을 이용하고 싶어하는 소비 욕구]가 큰 점도 렌탈업이 성장하고 있는 원인. 신제품, 신기술이 빠르게 출시되면서 제품 가격은 비싸지고, [제품의 사이클 역시 짧아지면서] 소비자들은 구매보다는 렌탈을 선호하기 시작하였음.
      1. 또한 12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제품을 구매하여 혼자 사용하는 12인 가구원들이 렌탈을 선택하는 수요 역시 늘어나고 있음.
      • [1인 가구]는 소득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나 자신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소비]를 보여준다. 1인 가구의 소비 성향은 76.7%로 전체 가구보다 5%p 더 높게 나타난 것이 이를 증명
      • 1~2 인 소형 가구, 소비주체 변화로 인한 렌탈 품목의 무한 확장이 가능
        • 대표적인 예는 펫 렌탈 시장이다. 혼자 사는 사람이 증가할수록 함께 생활할 애완동물을 찾게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러한 애완동물 제품/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는 렌탈 시장의 새로운 성장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 한편 IT 기술의 발전은 애완동물 산업에도 구조적 성장을 야기하였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다양한 기술이 애완동물 상품에 결합되며 애완동물 [상품의 ASP 상승]을 초래했고, 렌탈 업체들은[ 비싸지는 반려동물용품을 구매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겨냥하여 펫 렌탈 시장이라는 블루오션을 개척]하였다.
          • 쿠쿠홈시스는 렌탈 업체들 중 가장 먼저 펫 시장에 진출한 기업, 국내 반려동물 렌탈 서비스 산업의 선두주자는 롯데렌탈의 ‘묘미(MYOMEE)’
        • 최근 렌탈 업계가 주목하는 또 다른 아이템은 식물재배기다.
          • 식물재배기는 [실내에서 빛, 온도, 양분 등을 인공적으로 제어해 각종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고가 상품]으로 렌탈 시스템을 결합하기 용이하고, [주기적인 모종 배송 등 관리 서비스도 필요]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유망 렌탈 상품군으로 주목된다.
          • 식물재배기 시장의 선두주자는 교원웰스의 [웰스팜]임
      1. 뿐만 아니라 소득 수준 증가하면서 깨끗한 물과 공기에 대한 수요가 구조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따라 가정용품 렌탈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관리 서비스가 소비자들을 유인하고 있음. 소비자 입장에서 주기적인 부품 교체나 [관리가 어려운 제품]에 대해서는 월 사용료를 지불하면서라도 [전문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고자 하는 수요가 훨씬 높기 때문]
      • 소비자들이 일시불 구매 대신 렌탈을 선택하는 이유는 [초기의 가격 부담 완화]와 함께 위생관리 등 [서비스에 대한 기대효과]가 주요하다. 상품의 가치는 제품의 가치와 서비스의 가치로 나눠볼 수 있는데, 렌탈 산업에서 상품의 가치를 차별화시키는 무게 중심은제품보다 서비스에 위치한다.
      • 정수기를 예를 들어 A사의 정수기와 B사의 정수기 사이 제품 기술력에 있어 혁신적인 차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정수기를 렌탈하는 고객은 정수기의 성능이나 렌탈 비용도 고려하지만, 필터를 얼마나 주기적으로 관리해주는가, 꼼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고장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A/S를 해주는가 등이 더 중요한 의사결정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렌탈 산업에서 고객을 유치하고 이후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서비스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 시장전망(트렌드/향후전망)

    • 일반적인 [B2C 렌탈 업체 평균적인 재계약비율은 50~70%]로 추정되는데, 이 중 대부분이 경쟁사 상호간의 이동이며, 렌탈에서 구매로 전환하는 렌탈비즈니스 이탈율은 10% 수준(전체 100%기준)으로 추정된다.

    • 3세대 렌탈, 플랫폼 구축을 통한 무한한 확장성 보유

      • 향후 렌탈 시장은 1) 사후 관리 서비스와 같은 서비스를 지향이거나, 2)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진입장벽을 보유하거나, 3) 기존에는 생각하지 못했었던 생활용품으로의 다변화가 이루어지는 방향으로 성장할 것.
      • 렌탈 플랫폼 사업은 제품의 확장성이 무한하다는 강점이 존재
        • 일례로 2011년 업계 최초로 TV홈쇼핑을 통해 렌탈 플랫폼 시장을 개척한 ‘비에스렌탈’의 경우, 최신 가전부터 리빙, 뷰티, 헬스케어용품 등 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제품군을 망라하고 있음. 최근에는 레이저 채혈기 등 의료기기에 대한 렌탈 뿐만 아니라, 대형마트 내 매대를 통해 생활용품 보급을 확대하고 있음. 이러한 확장성을 바탕으로 과거에는 렌탈 품목으로 생각하지 못했던 카테고리에 대하여 렌탈업체들 뿐만 아니라 제조업체들의 시장 진입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과거 매트리스와 최근 가구, 뷰티케어 제품을 들 수 있을 것
      • 최근 가구업계 역시 위기 돌파를 위하여 가구 렌탈을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상황. 세계 1위가구업체인 이케아는 올해부터 가구 렌탈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 이는 [현대인들은 거주지를 자주 옮기고 집을 꾸미고 싶어하지만, 매번 새로운 가구를 구매할 여력이 없다는 점에 착안]한 것. 이미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에는 가구 공유 스타트업 기업 ‘페더’가 영업 중이고, 일본 가구업체인 카마르크도 미국 진출을 계획 중. 국내에서는 한샘이나 현대리바트 역시 가구 및 인테리어 제품의 렌탈 상품화를 선언한 바 있음. 사업모델 재편을 통해 지속적인 실적 부진을 타개해나갈 계획일 뿐만 아니라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을 늘리는 효과도 있을 것.
      • 최근에는 홈뷰티기기나 맥주 제조기, 반려동물 용품, 예술품 등 새로운 카테고리로 렌탈의 영역은 더욱 넓어지는 추세. 향후 기업들은 ‘무엇을 빌려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보다는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가’와 같은 고객 관점에서의 케어 서비스가 더욱 중요해졌음. 향후 렌탈 시장 내 생존을 위해서는 자체적인 R&D 역량의 강화뿐만 아니라 [여러 업종의 회사들과 제휴하여 다양한 제품군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 판단.
        • 한국이 생활가전 렌탈에 집중되어있는 것과 달리, 해외에서는 [의류]는 물론 전자기기, 드론, 심지어는 사람이나 반려동물까지 렌탈의 대상으로 등장한 바 있음.
    • B2C? 해외에서 대세는 C2C!

      • 해외에서는 B2C가 아닌, 중개형 C2C 공유 비즈니스가 큰 인기를 얻고 있음. Laxus의 경우 기존에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명품 가방을 개인 회원에게 빌려주었는데, 2017년 1월 런칭한 ‘Laxus X’를 통해 개인이 가지고 있는 명품 가방을 또 다른 회원에게 빌려주는 중개 서비스를 제공. 기업이 배송료나 유지비, 보험료 등을 부담하기 때문에, 기업이나 개인 회원 모두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음. Dog Huggy는 장기간 집을 비우는 애완견주를 위하여 값비싼 애완견 호텔 혹은 지인이 아닌 이미 애완견을 기르고 있는 견주의 집을 매칭해주는 서비스를 제공
      • 물건을 직접 보유해야 하는 B2C 모델은 초기 비용이 많이 들고, 감가상각에 대한 위험 부담이 존재하지만, C2C 모델은 초기 비용이 크게 줄어들 수 있음. 이에따라 기업들은 [라이프사이클이나 사용연수가 짧은 제품에 대한 개인 간 거래 중개 시스템 개발에 주목할 필요]도 있을 것.
    • 향후 지향점은 서비스 렌탈 플랫폼

      • 향후 한국의 렌탈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관리 서비스를 넘어 플랫폼이라는 점을 시사.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기존의 자사제품 ‘대여 및 관리’라는 전통적인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플랫폼 구축을 통해 여러 업종의 회사들과 제휴하여 다양한 제품군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것이 렌탈 사업이 궁극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판단.
    • 제조업체의 렌탈 진출, 궁극적으로는 침투율을 높이려는 전략

      • 제조업체들이 렌탈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은 트렌드 변화에 부합하기 위해서라는 점도 있지만, [결국 새로운 가전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침투율을 높이려는 전략]일 것. 낮은 경제성장률과 인구 감소로 신규 고객 유치 위주의 마케팅 전략으로는 안정적인 수익 모델 확보가 어려운 상황.
      • 이에 따라 가전 기업들의 마케팅 패러다임은 단발성 신규고객 유입에서 우량 고객의 지속적인 소비 유도로 바뀌고 있음. 기업들은 카테고리를 다양화시키고, 이에 따른 고객 유입을 통해 자사 제품의 침투율을 높여, 궁극적으로는 사용자 경험 (User Experience)를 높이는 것이 렌탈 사업에 집중하려는 원인일 것
      • 최근 애플 등 고가격 전자제품에 대한 렌탈 서비스가 시작되는 이유도 이러한 원인에 기인
    • 해외 시장, Valuation re-rating 을 이끌 핵심 성장 동력

      • 해외 시장의 개척은 내수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디스카운트 요인을 해소시키며, 렌탈기업들의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
      • [생활/환경가전의 보급률이 상승]하기 위해서는 1) [일정한 소득 수준]이 뒷받침됨은 물론 2) 해당 [환경 가전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중산층 및 고소득층 비율 / 인구피라미드 활용)
    • 자동차렌탈, 출혈경쟁 끝에 꾸준한 성장성 예상

      • 자동차렌탈의 기본적인 비즈니스구조는[ ① 카메이커로부터 차량매입, ② 단기렌탈 및 장기렌탈로 운용, ③ 4~6년간의 렌탈기간이 끝나면 회수 및 희망자에 한해 소유권 이전, ④ 기간이 끝난 렌터카는 중고차로 B2B매각] 이다. 타 렌탈상품들이 사용연한이 종료되면 제품의 매각 및 재렌탈이 어려워 재고자산폐기손실로 비용처리 되는데 반해, 자동차의 경우 중고차 경매장 및 딜러를 통한 매각으로 [비즈니스의 끝단까지 수익을 창출하는 매력적인 비즈니스 구조]를 보이고 있다.
      • 차량 렌탈은 단기/장기 동반성장에 힘입어 빠르게 Q의 성장을 이뤄냈다. 단기렌탈이 평균적으로 전체 렌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불과하고, 계속되는 [신차출고지연으로 인해 개인고객이 장기렌터카를 이용하는 비율도 늘고 있는 만큼] 렌터카 사업의 성장세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 국내 자동차 렌탈시장은 약 6조 6천억원(YoY+12%) 규모로 파악된다. 렌탈사업은 단기렌탈 사업과 장기렌탈 사업으로 나뉘며, 렌터카 업체 매출 구조는 평균적으로 장기렌터카 70%, 단기렌터카 30%로 구성되있다.
        • [단기렌탈은 주로 여행 및 출장으로 인해 수요가 발생]하며, [회전이 빨라 영업이익 기여도가 장기에 비해 더 높은 특징]을 보인다. 따라서 여행수요가 몰리는 3분기에 렌터카 업체들은 영업마진이 높아지는 흐름을 보인다.
        • [장기렌탈은 주로 B2B 법인차량 물량]으로, 최근에는 신차 위주로 빨리 바꿔 타길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B2C 물량도 장기렌탈의 과반가까이 침투한 상황이다.
      • 과거에는 렌터카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 제살 깎아먹기식 경쟁이 치열했으나, 현재는 1위 롯데렌탈 2위 SK렌터카(SK네트웍스)로 시장이 안정되며 양사 모두 과도한 프로모션을 자제하고 있는 추세이다. 앞으로 과거와 같은 출혈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은 낮으며, 현재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만큼 양사 모두 성장이 이뤄 질 것으로 보인다.
      • 앞으로도 법인장기렌터카 수요는 지속되며, 여기에 소비자 트렌드 변화로 개인 장기/단기 렌터카 수요가 증대될 것이 기대된다. 카쉐어링의 경우에도 최근 롯데렌탈이 쏘카의 지분을 인수하였고, 그린카(카쉐어링 2위)를 운영하고 있다. 렌터카 업체들이 운영하는 단기렌터카에서의 노하우를 카쉐어링에서 확대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카쉐어링에서도 앞으로도 두각을 드러낼 것이 기대된다
      • 22년 3월 중고차 생계형 적합업종 미지정으로 이제는 소비자에게 중고차를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현재 현대/기아와 같은 완성차 업체가 중고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상황]이며, 렌터카 업체 중에서는 롯데렌탈이 진출을 선언했다.
    • 교육과 함께 성장하는 B2B 시장의 IT렌탈

      • 19,20년도에는 재택근무 증가로 인한 노트북 수요가 IT렌탈 실적을 견인했으며, 지금은 [각 교육청에서 1인 1태블릿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실제로 1인당 1태블릿 보급이 이뤄진다면, 사업비 규모가 누적 2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2022년 4월1일 기준 실제 학생수는 527만5054명[2029년 약 425만명대로 낮아질 예정 - 인구감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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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장비 렌탈의 경우에도 올 1-5월 건설 수주액 합산이 전년대비 11% 증가했고, 최근 [반도체 공장 증설로 인해 건설장비 렌탈 수요]가 앞으로도 더 증대될 전망이다. 또한 로봇 등 다양한 상품으로의 렌탈 대상이 확대되면서, 로봇렌탈 새로운 수요가 B2B렌탈회사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 파렛트를 아시나요(B2B)

      • 파렛트 렌탈사업은[ 마진율이 20%]를 상회하는 고마진 렌탈사업
      • 파렛트(물류받침대)의 경우 시장 규모가 현재 1조 4천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물량을 배치/회수/관리 하는 데 있어서 비교적 진입장벽이 높아 시장 Player가 한국파렛트풀, AJ네트웍스 두 회사로 한정
      • 전체 시장 파렛트 중 60%가 렌탈, 40%가 자가구매로 추정되며, 렌탈의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렌탈이 7-80%수준까지 침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시장의 성장여력이 높다
  • 비즈니스모델 / 밸류체인 / 전후방산업관계

    • 비즈니스모델

    • 렌탈회사의 생애주기(사업주기)

      • ① 렌탈 계정이 증가함에 따라 매출액도 견조히 상승하며, 이에 따라 차입금이 증가한다.
      • ② 판매량 증대에 따라 다달이 렌탈료가 들어오는 구조 상 현금흐름이 원활해진다.
      • ③ 가용현금 및 차입금을 기반으로 재투자/렌탈 자산을 추가매입한다.
      • ④ 성장이 다다르면 자산의 추가 구매 필요가 적어지고, Cash flow 및 부채비율이 개선된다

      [1~3단계]는 [렌탈사업 초기]로, 렌탈자산 자체가 많지 않아 차입금도 적고, 그에 따른 매출액도 적은 특성을 보인다. 쉽게 말하면 [적게사서 적게파는 시기]다. 렌탈은 비용지출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다달이 거쳐 렌탈료가 들어오는 구조이기 때문에 사업초기에는 마이너스 Cash flow을 기록한다.

      [4~6단계]는 [많이 사서 많이 판매하는 시기]다. 발주처 증가와 영업 활황으로 인해, 렌탈자산의 보유가 많아지고, 이에 따라 렌탈자산 매입을 위해 차입금이 대폭 늘어나며, 외부차입이 많이 발생하며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고착화된다. 이 시기는 [레버리지를 통한 규모의 성장으로 매출액의 성장이 가파르게 올라오는 단계]다.

      [6~7단계]는 [부채비율 및 차입금이 정점을 찍는 시기]로, [매출액이 이 시기에 폭발적으로 성장]한다. 상상인 리서치센터 분류, 2023년 현재 6단계 롯데렌탈, SK렌터카와 같은 렌터카업체들, `7단계 AJ네트웍스,한국파렛트풀, 한국렌탈과 같은 B2B렌탈 업체

      [8~10단계]는 렌탈자산의 규모가 일정부분 형성되어, [추가적인 구매 및 차입 수요가 줄어드는 지점]이다. 이 단계에서는 [부채비율이 빠른속도로 감소]하며, Free cash flow도 +흐름을 보이게 된다. `9단계 코웨이, 쿠쿠홈시스와 같은 B2C렌탈 물론 렌탈상품을 보통 직접 제조하는 B2C(코웨이 등)와 매입 후 렌탈하는 B2B/CAR 업종은 사업내용 및 규모에 있어 근본적인 차이는 존재하고, 변수가 많기 때문에 모든 렌탈업체가 반드시 위와같이 이행되는 것은 아니다. 직접 제조설비를 갖추고 있어 차입의 필요도가 상대적으로 덜한 B2C 업체들은 최종 단계가 10단계, 그 외 물건을 사와서 렌탈하는 형태의 B2B, CAR업체의 경우 최종 단계가 8단계인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 [B2B의 경우 품목마다 차이가 있지만 파렛트나 건설장비 등은 재렌탈이 가능]하고, [CAR의 경우 렌터카를 중고차로 매각]하기 때문에, 재렌탈률/중고차 가격에 따라 최종적인 cash flow가 변동한다.

  • 세부정보

    • 말레이시아에서 찾은 정수기 렌탈의 기회
      • 말레이시아는 상하수도관이 낡아 녹슨 물이 수돗물로 공급되기 때문에 대다수의 국민이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강함. 하지만, 아직도 가정에서 사용하는 정수기 보급률은 25~30%로 낮은 편이라 정수기 시장이 성장할 여지가 큼.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은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23%의 고성장을 보였음. 향후 소득 수준의 향상과 도시화로 정수기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판단하는데, 이 중에서도 정기적인 관리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품질이 좋은 한국형 렌탈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상황. 한국산 정수기의 말레이시아 수출은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60% 성장하였음.
      • 월별로 렌탈료를 수취하는 렌탈 사업구조 특성상, 회사가 타겟으로 삼을 수 있는 [고객층은 매달 렌탈료를 지급할 수 있는 가구]인데, 이는 케이블 TV를 시청하는 가구 수와 유사할 것. 말레이시아에서 케이블 TV를 시청하는 가구 수가 360만 가구라는 점과 코웨이와 쿠쿠홈시스의 계정 수 (현재 코웨이 계정 수 115만, 쿠쿠홈시스 계정 수 70만)를 감안한다면, 말레이시아 렌탈 시장은 현재 규모 대비 2배 이상의 성장 여력이 남아있다고 판단.
      • 정수기 렌탈을 통해 말레이시아는 렌탈에 대한 개념이 보편화된 상태로, 정수기 렌탈을 시발점으로 한 렌탈 품목 다변화가 기대된다. 말레이시아의 공기청정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 말레이시아는 인도네시아로부터 날아오는 연무(Haze, 공기 중 미세한 입자가 부유하고있는 현상)로 인한 대기질 오염 이슈가 심각
    • 인도네시아, 떠오를 태양
      • 인도네시아는 큰 시장규모, [중산층의 확대], 낮은 [가전 보급률] 등을 고려할 때 국내 렌탈 기업들이 신규로 진출한 해외 시장 중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1. 정수기, 필요한가?
        • 인도네시아는 상수도 대신 병입수 시장이 매우 발전되어 있고, 그 소비량 또한 계속 성장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대체재인 정수기 시장의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식수로써 병입수를 사용하는 비율이 38.25%에 달해 ‘물을 사서 마신다’라는 인식이 보편화돼 있다. 인도네시아 병입수 시장 규모는 CAGR(20-25) 6.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병입수 사용 증가는 현지인들의 깨끗한 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다는 뜻이고, 이는 정수기 시장의 확대 가능성]을 시사
        1. 렌탈료(P), 지불가능한가?
        • [1인당 GDP]는 [매달 렌탈료를 납부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표다.

        • 실제로 [1인당 GDP가 높을수록 병입수 이용 비율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앞서 언급했듯이 [대체재인 정수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시사한다.

        1. Q 어디까지 가능할까?(거리의 접근성)
        • 이들 네 도시 중 Jakarta와 Kepulauan Riau는 방문 관리사를 통한 영업 시스템을 구축하기 유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인구 밀도가 km2 당 각각 15,900명, 267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는 방문 [관리사 한 명당 관리할 수 있는 가구수를 증대시켜 업무 효율성을 증가]시키고 인건비 감소로 이어진다
  • 리스크요인

    • 현금 창출 능력 vs 외형 성장 속도
      • 렌탈 산업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의 창출이나, 모든 렌탈 업체들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렌탈 산업은 비용지출이 수익실현을 선행하는 사업 구조로 인해 [사업 초기에는 (-) 현금흐름이 불가피한 특성]을 지닌다.
      • 렌탈 [계약 초기에는 제조원가 등 대규모 비용 유출이 발생하나 매출은 매달 1/60씩 점진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즉 초기의 (-) 현금흐름을 메꿀 수 있을 만큼의 [고객 기반]을 확보한 사업자만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향유할 수 있다
      • 렌탈 기업의 체력을 평가할 시 [외형 성장과 현금 창출 능력은 반드시 함께 고려돼야할 요소]로서, 현금흐름의 창출 없이 성장만 하는 기업은 흑자도산 위험이 존재할 것이고, 성장 없이 현금만 창출하는 기업은 투자 매력도가 떨어질 것이다
    • 포화 상태의 렌탈시장
      • 렌탈의 맹점은 [제품을 사는 것보다 계약종료기간까지의 비용이 일반적으로 높다]는 것이기에, [렌탈비용을 뛰어넘는 편리함에서 국내렌탈의 수요는 증대]해왔다.
      • 따라서 앞으로도 AS/관리 등의 케어가 동반되는 렌탈 제품이 국내에선 인기가 높을 수 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최근 시도되어 왔던 [취미(게임기/패션 등) 카테고리의 향후 렌탈 침투율은 높지 않을것]으로 판단한다.
      • 구독형 상품이 증가하는 이유도 이러한 맥락으로 이해 가능
    • 높은 레버리지로 매크로 환경 악화시 차입금 부담 강화(부담크기, B2B>B2C)
      • 렌탈 비즈니스는 [규모의 사업을 위해 불가피하게 레버리지를 많이 사용해야하는 리스크]가존재한다.
      • 직접 렌탈상품을 제조하는 경우가 많고, 사업의 개황이 오래된 B2C 렌탈의 경우 평균적으로 부채비율이 114%에 불과하지만, [타 제조사 매입 후 렌탈이 이뤄지는 B2B, 자동차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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