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희토류 #비철금속 #원자재 #중희토류 #경희토류 #네오디뮴 #안티모니- 최근이슈
2024년
(2024-08-30, [중국의 미국 견제 카드: 안티모니, 희토류 스토리 재현 전망, KB증권]) 중국, 미국 견제하기 위한 수출 제재 광물에 안티모니 추가, 당장은 제재 영향력 제한적
→ 중국 내부의 재고 수준이 최근 5년래 최저치에서 머물고 있어, [러시아산 광물 공급이 확대되지 않는 한 안티모니 가격 상승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8월 중국이 게르마늄과 갈륨 수출을 통제한 이후 이들 광물 가격이 2배 가까이 상승하는 등 여파가 확대되고 있다 보니, 이번 안티모니 수출 통제의 영향에도 글로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갈륨, 게르마늄 대비 잘 알려지지 않은 안티모니 (Antimony, Sb)는 생각보다 더 중요한 광물이다.
배터리 및 태양광 유리 원료로 사용될 뿐 아니라 군사 장비 등에서도 대체하기 어려워 미국, 유럽, 일본 3개국이 모두 전략적 광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중국은 9월 15일부터 안티모니 원석을 포함해 관련 장비·기술 등 수출 시 당국의 허가 절차를 밟도록 규제할 예정이다.
- 수출 ‘금지’가 아니라 ‘허가’ 단계를 추가한 것일 뿐이고,
- 제재 대상이 안티모니 산화물 순도 99.99% 이상의 고사양 제품에 한정되었으며,
- 여러 국가의 전략적 광물인 만큼 각 국이 재고를 쌓아놓았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도 80일치 재고 보유). 당장은 중국 수출 제재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
다만 수출 제재가 아니더라도 공급 부족 상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문제다. 안티모니 가격은 이미 연초대비 약 100% 상승했는데, [러시아의 대(對) 중국 안티모니 광물 공급 중단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
당장 공급을 늘릴 수 있는 곳은 파키스탄에서 중국 기업이 생산하는 0.5~0.6만톤/년 뿐이어서 당분간 공급 부족으로 인한 높은 가격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 희토류 가격 상승 스토리 재현될 듯, [미-중 갈등 격화될수록 안티모니 관련 기업에 관심]
중국은 2019년 말 미국 견제를 위해 희토류와 가공 기술의 수출을 제한했고, 2022년 중국이 생산량 자체를 크게 늘리기 전까지 가격은 221.3% 급등했다.
이 덕에 중국의 희토류 생산 대표 기업 Northern Rare Earth (북방희토, 600111 CH) 뿐 아니라 미국에서 희토류 채굴/가공 “가능성이 부각”되던 기업인 MP Material (MP US, 미국 최대 희토류 광산인 마운틴패스 보유 + 미국 정부의 직접적 지원)과 American Resources (AREC US, 희토류 가공 연구 개발) 모두 큰 폭의 주가 상승을 시현했다.
2025년
2025-03-26,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강도 높은 관세 정책이 시행되면서 시장 변동성은 크게 확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글로벌 경기 둔화 및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 확대라는 매크로 부분에서의 영향도 크지만, 미국의 외교 전략 방향성 전환이라는 측면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판단
미국은 희토류를 대중 정치 압박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기점으로 미중 분쟁이 확대될 것이라 예상. 미국이 대중 제재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압박]이 선행될 필요성이 존재하는 만큼, 미국은 ‘희토류’를 통해 이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이에 따라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무역 측면에서 대중국 경제와 압박을 강화하면서 더욱 강도 높은 고립주의 외교를 함께 시행할 것으로 판단. 정치적인 측면에서 중국의 국제적인 영향력 확대를 저지하고 중국과 우호적인 국가들 사이의 결속력을 약화시키는 전략을 선제적으로 구사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
테마구분: 비철금속
기본정보
- 생산국: 중국(70~90%), 호주, 미국, 브라질, 콩고
- 용도: 전기차, 재생에너지 ,친환경, 네오디뮴, 영구자석 풍력, 반도체용 연마제, 석유화학 촉매, LED 광원, 레이저, 전투기 등 첨단산업
희토류의 정의
희토류(Rare Earth Elements, REE)는 주기율표상 3족인 스칸듐(Sc), 이트륨(Y)과 란타넘계 원소 15종 등 총 17종의 원소를 지칭하며, 우리나라는 희토류를 희소금속 35종 중 하나로 지정 하여 관리하고 있음
희토류는 물리 화학적 특성에 따라 경희토류(Light REE)와 중희토류(Heavy REE)로 나뉘며, 중희토류는 경희토류에 비해 부존량이 적고 매장 지역이 편중되어 있음 * EU는 원자번호 57
61(La, Ce, Pr, Nd, Sm)을 LREE, 6371(Eu, Gd, Tb, Dy, Ho, Er, Tm, Yb, Lu)과 39(Y)를 HREE로 구분하며, 중국은 원자번호 5760을 경(輕)희토류, 6164를 중(中)희토류, 65~71을 중(重)희토류로 구분고유한 화학적, 금속적, 전자기적 특성으로 인해 전자·화학분야에 널리 사용될 뿐 아니라 첨단 산업 및 친환경 산업의 핵심 재료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
매장량 및 생산량
지각에 매장된 희토류의 양은 이름과 달리 여타 희소금속에 비해 비교적 풍부한 편
금, 은, 백금 등 귀금속에 비해서는 지각 내에 존재하는 비중이 높으며 세륨(Ce), 란타넘(La) 등 일부 희토류는 납, 코발트보다도 다량 존재
[희토류 원소와 주요 산업용 금속의 지각 내 함유량 비교(ppm)] 희토류 : 세륨(66.5), 네오디뮴(41.5), 란타넘(39), 디스프로슘(5.2), 테르븀(1.2) 주요 금속 : 니켈(84), 구리(60), 코발트(25), 납(14), 은(0.075) 금(0.004) 희토류의 주요 원광인 모자나이트(Mozanite)는 일반적으로 세륨 47%, 란타넘 24%, 네오디뮴 17%, 이트륨 2%, 디스프로슘 1% 등으로 구성
희토류의 가채광량(reserves)은 총 1억 2천만 톤으로 추정되며, 국가별로는 중국(36.7%), 베트남(18.3%), 브라질(17.5%), 러시아(10.0%) 등에 주로 분포
- 가채광량이란 현재의 기술과 비용 조건 상 경제적으로 채굴 가능한 자원량을 의미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은 ’20년 기준 24만 톤이며, 중국이 가장 많은 14만 톤(비공식 생산 제외)을 생산하여 전체의 58.3%를 차지!Pasted image 20250622175617.png
- 중국의 비공식(불법) 생산은 최근 중국 정부의 단속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나 연간 6만
8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 (Kingsnorth, 2018)되어 실제 중국이 세계 희토류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090%에 달할 것으로 예상 - 중국은 1990년대 후반 이후 전 세계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했었으나, 호주가 2011년부터 희토류 생산을 시작하고 미국도 2018년부터 희토류 생산을 재개하면서 중국의 비중은 차츰 감소 하는 추세
- 중국의 비공식(불법) 생산은 최근 중국 정부의 단속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나 연간 6만
희토류 공급의 주요 이슈
(추출과정의 어려움) 희토류 원광 안에는 여러 희토 원소가 낮은 농도로 혼재되어 있고 화학적 성질이 유사하여 분리 및 농축 과정이 까다로움
(환경오염) 원소별 분리·농축을 위해서는 황산, 암모니아, 불소 등을 이용한 복잡한 화학적 처리공정을 거쳐야 하며, 그 과정에서 다량의 폐수, 가스 및 방사능 물질(토륨 등)이 배출됨
(밸런스 문제) 희토류는 원소별로 따로 생산되지 않고 여러가지 희토류가 함께 생산되는 반면, 원소별 수요는 기술과 산업의 발전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수요와 공급이 일치 하지 않는 문제 발생
(경희토류) 세륨(Ce), 란타넘(La) 등은 생산량이 많은 반면 TV 브라운관이 LCD로, 형광램프가 LED로 대체되는 등 기술 변화에 따라 수요가 줄어들어 원소별로 일부 공급 과잉이 나타나고 있음
- 희토류의 주요 원광인 모자나이트(Mozanite)는 일반적으로 세륨 47%, 란타넘 24%, 네오디뮴 17%, 이트륨 2%, 디스프로슘 1% 등으로 구성
(중희토류) 디스프로슘(Dy), 테르븀(Tb) 등은 매장량이 적고 중국 외에서는 거의 생산되지 않는데다가, 영구자석 사용 증가에 따라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어 수급 불일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
- 2019년 전 세계 희토류 생산에서 경희토류의 비중은 90.9%에 달하는 반면, 중희토류는 9.1%에 불과(중량 기준)하며 거의 대부분 중국 남부지역에서 생산 우리나라와 주요국의 희토류 공급망 현황 및 시사점
- 전 세계적인 전기차 보급 확대와 인도 및 동남아시아 지역의 에어컨 수요 증가에 따라 영구자석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주요 원료인 네오디뮴(Nd), 디스프로슘(Dy)의 수요는 2030년까지 공급을 초과할 전망
- 2021.3월 기준 톤당 가격은 테르븀(Tb), 디스프로슘(Dy), 네오디뮴(Nd) 순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특히 테르븀 (Tb)은 란타넘(La)에 비해 톤당 천 배 가까이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음
(중국의 영향력 확대) 2000년대 이후 중국이 자국 내 자원보호 및 환경오염 등의 이유로 희토류의 생산 및 수출을 통제하면서 국제사회의 위기의식이 고조
2010년 중국이 일본과의 센카쿠 열도 분쟁으로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자 국제 거래 가격이 10배 이상 상승하는 등 희토류의 자원무기화 가능성이 현실화
센카쿠열도 분쟁: 2010. 9. 7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인근 해상에서 중국 어선이 일본 순시선과 충돌하고 정선 요구에 불응하자 일본 해상보안청은 중국 어선을 나포하고 선장 및 선원을 체포했음. 중국이 강력 반발하며 희토류의 대일 수출을 중단하는 등 경제 보복에 나서자 일본이 17일 만에 선장을 석방하며 일단락되었음.
중국은 전세계 희토류 생산의 70~90%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생산 및 수출 제한, 기업 통폐합 등을 통해 세계 희토류 공급량을 좌우하면서 가격 불안의 원인을 제공 이에 따라 희토류의 수입을 중국에 의존해오던 미국, 유럽, 일본 등은 자급능력 향상 및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음
희토류는 기능성 및 경제성 측면에서 타 물질로 완전히 대체하기 어렵고, 생산지역의 편중에 따른 공급의 불안정성과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로 많은 나라에서 희토류 저감 및 대체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 중
세부내용
- 희토류의 주요 용도 및 수요
- 희토류는 영구자석, 연마제, 촉매, 합금 등 각종 산업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됨.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응용분야는 영구자석으로 희토류 전체 시장가치(2019년 기준 22억 달러)의 79%를 차지
- 희토류의 원소는 총 17가지임: 네오디뮴(Nd), 프라세오디뮴(Pr), 디스프로슘(Dy), 터븀(Tb), 사미륨(Sm), 란탄(La), 세륨(Ce), 유로퓸(Eu), 가톨리늄(Gd), 프로메륨(Pm), 홀뮴(Ho), 어븀(Er), 톨륨(Tm), 스칸듐(Sc), 이트륨(Y), 루테튬(Lu), 이터븀(Yb), 나이오븀(Nb)
- 영구자석의 주요 원료인 네오디뮴(Nd)과 프라세오디뮴(Pr)은 전체 희토류 시장가치의 75%, 중량의 20%를 차지
- (영구자석) 1982년 개발된 네오디뮴 영구자석(NdFeB, 화학식은 Nd2Fe14B)은 현재까지 개발된 자석 중 가장 강한 자력(최대에너지적)을 지녀 전자제품의 소형화, 경량화를 구현하는 데 적합
- 희토류의 주요 용도 및 수요
가격변수
- 상승요인
- 미중 갈등(무역 분쟁,정치적 리스크) → 공급 차질 우려 → 가격상승 기대
- 상승요인